2024년 10월 05일(토)

"버텨줘서 고마워"···17년 덕질한 비에게 케이크 받고 눈물 쏟은 '꼬북좌' 유정

Mnet '엠카운트다운'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 있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멤버 유정이 선배 가수 비(정지훈)의 선물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11일 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가수에게 받은 17년 만의 답장"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비가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에게 선물한 케이크 사진이 담겼다.


케이크에는 "버텨줘서 고마워 -Rain-"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Instagram 'braveg_yj'


YouTube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


해당 케이크는 이날 오후 8시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시즌비시즌'에서 비가 게스트로 출연한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에게 전해준 케이크다. 


영상에서 비는 "열심히 한 소녀들 버텨줘서 고마워"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가는 어떤 길에 꽃길만 열리라는 의미에서 버텨줘서 너무나 감사하다. 정말 가슴이 아팠다"라며 케이크를 전했다.


그러면서 "정말 노력하는데도 기회가 안 오고 사람들이 몰라줄 때. 자꾸 왜 나만 잘 안 될까 (싶을 때가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의 진심이 담긴 격려와 축하에 멤버들은 눈물을 쏟았다. 


4년 전에 발표한 곡 '롤린'이 역주행을 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동안 힘든 시기를 잘 버텨줘 고맙다는 뜻의 선물로 보인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내 가수'한테 선물 받는 느낌은 어떨까", "이게바로 '성덕'이지", "그동안 버텨줘서 정말로 고맙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


한편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에 걸려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조회수가 폭발하면서 동시에 브레이브걸스에 대한 인지도도 올라갔고, 롤린은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지난 2017년 발매한 '롤린'은 트로피컬 하우스 사운드를 접목한 경쾌한 분위기의 EDM 장르의 곡으로 높은 중독성을 자랑하는 곡이다.


롤린은 역주행 신화를 쓰며 11일 오후 1시 기준 멜론 24Hits 차트와 일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2020년 멜론차트의 개편 이후 걸그룹으로선 최초로 차트 1위에 올라선 기록이기도 하다.


YouTube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