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군통령' 브레이브걸스 응원하려 팬들이 직접 디자인한 '야전삽 응원봉'

Instagram 'bravegirls.official'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Rollin'(롤린) 역주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팬들이 디자인한 응원봉의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11일 브레이브걸스 갤러리 등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브레이브걸스의 응원봉 시안이 올라왔다.


해당 시안 속 응원봉은 군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전삽'을 형상화한 모습이다.


삽의 머리 부분은 실제 야전삽처럼 뒤로 젖힐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고, 삽의 뒷면은 불투명한 판이 있어 이른바 '눈뽕'을 방지한다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Instagram 'braveg_yj'


전체적으로 분홍빛을 띠는 디자인에 불빛까지 나와 영롱함을 뽐낸다.


이 응원봉을 디자인한 팬은 "브레이브걸스의 방패막이가 될 수 있도록 '방패'를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응원봉 시안은 정식으로 만들어진 물품은 아니지만 군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브레이브걸스에 어울리는 응원봉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tvN '푸른거탑'


Instagram 'bravegirls.official'


실제로 브레이브걸스는 수십 회가 넘을 정도로 군대 위문공연을 많이 다닌 것으로 유명해 '군필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브레이브걸스를 상징할 만한 응원봉 시안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군대에서 쓰던 야전삽이 저렇게 탄생할 수도 있구나", "역시 그 아이돌에 그 팬인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11일 오후 1시 기준 멜론 24Hits 차트와 일간 차트에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1위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