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아이즈원, 해체 후 일부 멤버끼리 '유닛 그룹' 결성할 수 있다

Facebook 'official.izone'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아이즈원은 해체하지만 유닛으로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1일 일간스포츠는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 말에 빌려 "아이즈원 일부 멤버끼리 그룹을 결성해 유닛 형태나 또 다른 프로젝트 그룹 형태로 활동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각 소속사 측은 아이즈원 일부 멤버가 유닛 활동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멤버들이 강한 의지를 보이더라도 당장 유닛 그룹이나 일부 멤버만의 조합으로 탄생하는 프로젝트 그룹 활동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는 건 아니다.



Facebook 'official.izone'


멤버별 소속사가 달라 활동과 관련해 의견 차가 있고, 이 활동에 대해 계약 등 정리할 부분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아이즈원은 본래 프로젝트 그룹이었던만큼 오는 4월 예정대로 2년여의 활동 종료 소식을 알렸다.


이렇듯 아이즈원이 함께 가기엔 분명 어려움이 있지만 팬들은 긍정적인 유닛 검토 소식만으로도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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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즈원은 2018년 Mnet '프로듀스48'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해 '파노라마', '비올레타', '라비앙로즈'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쳤다.


하지만 2019년 11월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Mnet이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 논란에 불거졌고, 법원에서 피해를 본 연습생 명단을 공개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프로그램 제작진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멤버가 '완전체'로 함께하는 무대는 오는 13일과 14일 열릴 단독콘서트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