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EBS '보니하니' 18년 만에 종영해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보니하니 홈페이지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친구들 안녕~"


수많은 유행어를 만들어낸 EBS1TV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가 방송 시작 18년 만에 종영한다.


지난 10일 보니하니 측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보니하니'가 이달 2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18년간의 긴 여정을 마친다"고 밝혔다.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그러면서 "3월 25일 목요일부터 26일 금요일까지 보니하니와 친구들이 함께 즐길 마지막 파티도 준비돼있다"라며 "보니하니가 마지막 인사를 하는 그날까지 친구들 모두 모두 꼭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알렸다.


'보니하니'는 2003년 첫 방송 된 뒤 18년 간 평일 오후 6시 방송되며 EBS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1대 보니하니로 활동한 태진과 한별부터 현재 18대 보니하니인 원준과 채연까지 수많은 보니하니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특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만 2년 동안 출연한 '11대' 보니하니 신동우와 이수민은 뛰어난 진행 솜씨로 주목 받으면서 '초통령'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돌려돌려 돌림판", "친구들~ 안녕", "000 친구~" 등의 유행어를 남기며 20대들에게까지 유명세를 떨쳤다.


한편 '보니하니'의 후속으로는 이들의 전통을 이어갈 생방송 프로그램이 편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