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정재호 "김현우, 음주운전 후 연락두절돼 내가 서운한짓 한 줄 알았다"

채널A '프렌즈'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하트 시그널2'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가 음주운전 적발사실이 알려진 후 방송에서 잠적했던 김현우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정재호, 김현우, 이가흔, 박지현, 김도균, 김장미, 오영주, 이기훈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호와 이가흔은 김현우를 만나 그가 만든 가지덮밥을 함께 먹었다.


과거 김현우가 운영하던 식당에서 판매하던 메뉴 중 하나인 가지덮밥에 정재호는 "(김현우 식당에서 가지덮밥을 먹으려면) 3시간씩 기다려야 했다"며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형이랑 연락이 안 되니까 찾아가기가 눈치보이더라"고 털어놨다.



채널A '프렌즈'


김현우는 "굳이 '나랑 연락해서 뭐 하지'라는 생각 때문에 피해줄까봐"라는 말로 그간 멤버들과 연락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그가 이렇게 말한데는 그의 음주운전 적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현우는 '하트시그널2'가 종료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19년 4월 22일 오전 3시께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레인지로버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38%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채널A '프렌즈'


또한 김현우는 2012년과 2013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긴 바 있다.


김현우는 음주운전 사건을 직접 언급하며 "사람들에게 연락을 할 수가 없었다. 그들의 이미지가 나 때문에 나빠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선택하고 내가 한 일이니까 어디 가서 말도 못했다. '내가 어떻게 해야 내가 반성을 하고 있는건가'라는 고민도 했다. 미안하고 슬프고 그렇다. 그래서 계속 숨어 있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채널A '프렌즈'


이에 정재호는 "무슨 오해가 있나 했어. 내가 서운한 짓을 했나..."라고 답했다.


한편 김현우는 자신이 하던 일본식가정식 식당 폐업 소식을 전하며 새 식당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Naver TV '프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