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부산 사는 청년이 취업에 성공하면 출퇴근용 '전기차' 지원 받는다

부산역 / 네이버지도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부산시가 청년 취업자들을 위해 출퇴근용 전기차 임차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10일 부산시는 '2021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 1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모집 인원은 총 70명으로, 1차 신청 기간에는 35명을 우선 선정한다.


1차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이며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에서 개인회원 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르노삼성 ZOE / 부산시청 홈페이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업은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강서구 및 기장군 소재 중소·중견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의 출퇴근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당해연도 기준 만 21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공고일 기준 3년 이내 강서구 및 기장군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자 혹은 취업 예정자여야 하고,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체에 가족종사자로 취업하거나 재학생 및 휴학생인 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외적으로 졸업예정자는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하면 신청 가능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원 차량은 르노삼성 전기차 '조에 인텐스 에코(ZOE INTENS ECO)' 모델이다.


월 총 차량 임차료는 만 26세 이상이면 62만 3천 원, 만 25세 이하이면 68만 1천 원이다.


시가 월 42만 2천 원의 임차비를 2년 동안 지원하므로 만 26세 이상은 매월 20만 1천 원, 만 25세 이하는 매월 25만 9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기간 종료 후에는 차량을 반납하거나 인수할 수 있다. 다만 명의 이전에 따른 세금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