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올라오는 가수 전효성의 한복 광고를 두고 일부 일본 누리꾼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수위로 한복을 비난하고 나아가 성적인 조롱을 일삼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일본인들 반응 진짜 한심'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얼마 전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빛낸 전효성의 한복 광고를 보고 일본인들이 댓글을 달며 조롱했다고 말했다.
해석본을 살펴보면 충격적인 내용이 가득하다.
뉴욕에서 한국과 관련해 불길한 일이 생길 거라는 악담은 물론 "중국 짝퉁 의류", "한복은 일제의 잔해", "역사 날조" 등의 비난이 가득했다.
심지어 한복을 성적으로 비하하기도 했다.
이들은 "원래 가슴 내놓는 옷 아니냐", "가슴을 내놓지 않았으니 전통이 아니다"라며 한복의 의미를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아이에게 젖을 물리기 위해 가슴을 드러낸 우리 조상의 사진을 올리며 조롱하기도 했다.
한국의 전통의복인 한복의 정체성과 전통을 무시하고 나아가 성적으로 비하하기까지 한 일본 누리꾼들의 만행에 한국 시민들도 분노를 쏟아냈다.
예의 없고 수준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았고 특히 일부는 마땅히 대응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타임스퀘어 한복 광고를 주관한 라카이코리아 측은 일본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국제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참교육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