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덕분에 챌린지' 했었는데 방역수칙 어기다 적발돼 더 비판받고 있는 유노윤호

Facebook '동방신기(TVXQ!)'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방역수칙을 어기고 음식점에서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그가 과거 '덕분에 챌린지'까지 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영업 제한 시간을 넘긴 자정까지 머무르다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함께 식당, 카페, 유흥시설 등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하고 있다.


Facebook '동방신기(TVXQ!)'


유노윤호의 방역수칙 위반 소식에 누리꾼들은 그가 과거 '덕분에 챌린지'를 했다는 사실을 주목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 사태에 고생하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기억하고자 SNS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유노윤호는 지난해 4월 동방신기 공식 SNS 등을 통해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 덕분에 우리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 순간에도 진료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시는 의료진분들 존경합니다"며 해당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엘르


'덕분에 챌린지'까지 참여했던 그가 방역수칙을 어기고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셨다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차가운 반응을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의 의료진들은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덕분에 챌린지'까지 했던 연예인이 이런 행동을 해도 되는 거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거듭되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이 힘들어하시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면서 "한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