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학폭' 폭로 나온거 상관없다는 듯 수진 '생일' 공개적으로 축하해주며 즐거워 한 소속사

Twitter 'cubeunited'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이 '학교 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여자)아이들 수진의 생일을 공개적으로 축하해 줬다.


9일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는 "(여자)아이들 수진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HAPPY BIRTHDAY SOOJIN-!"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수진은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도도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그에 대한 학교 폭력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라온 축전이라 누리꾼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사진=인사이트


누리꾼들은 "피해자는 생각 안 하냐", "해결된 거 하나 없는데 뭐 하는 짓이냐", "굳이 이 상황에?", "적어도 올해는 참았어야 하지 않았나", "생일 축전이 뭐라고", "눈치가 없는 듯", "피해자는 여전히 고통스럽다는데 너무 뻔뻔하다" 등 소속사를 향해 날선 비판을 날리기도 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아이들 수진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는 수진과 같은 중학교를 나온 배우 서신애 역시 학교 폭력 피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인사이트


수진은 "학창 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핀 적은 있다"면서도 '학교폭력'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는 황당하다는 입장을 표했고, 서신애 역시 수진을 옹호하기는커녕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의혹을 증폭시켰다.


결국 비판이 거세지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재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라는 입장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