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이지훈, '달이 뜨는 강' 재촬영 출연료 안 받는다

Instagram '88leejihoo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주인공 온달 역의 배우 지수가 학폭 논란으로 인해 하차하며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재촬영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배우 이지훈이 드라마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재촬영의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지훈은 출연 중인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상당 분량을 재촬영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지훈은 소속사를 통해 재촬영에 대한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히며 드라마 촬영 스케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제작진을 위해 도움이 되겠다고 했다.


Instagram 'mylovekbs'


KBS2 '달이 뜨는 강'


이지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제작사도 이번 일로 피해를 입었다. 함께 일하는 관계인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인데 조금만 욕심을 내려놓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결정한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왕빛나 역시 재촬영에 대한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달이 뜨는 강'은 이미 95% 분량의 촬영을 마친 '사전 제작' 드라마였다.


KBS2 '달이 뜨는 강'


Instagram 'mylovekbs'


배우 지수가 학폭 논란으로 하차하고 새로운 배우 나인우가 '온달'역으로 새롭게 합류하게 되면서 재촬영이 불가피해졌다.


제작사 측은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하기 위해 당장 7회부터 나인우를 투입해 방송키로 했다.


한편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 운명에 굴하지 않은 그들의 순애보를 담은 KBS2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