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이 외국인인 아빠에게 선을(?) 그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 가족이 '군대리아'(군대식 버거) 먹방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은 딸기잼을 이용해 직접 '군대리아'를 만들어 윌리엄과 벤틀리에게 선보였다.
처음으로 군대리아를 먹은 윌리엄은 맛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고 벤틀리도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빠에게 보답을 하고 싶었던 윌리엄은 빵을 옆으로 반 접어 호주식 핫도그처럼 만들었다.
윌리엄은 "아빠 호주 사람이니까 이렇게 먹어야 해"라고 빵을 건넸다.
빵을 받아든 샘 해밍턴은 "너 반 호주 사람이니까 너도 반 먹어야 해"라고 했다.
그러자 윌리엄은 어이없다는(?) 듯 "나 한국 사람이야"라고 당당하게 말해 폭소를 불렀다.
이어 샘 해밍턴은 "밥 다 먹었어?"라고 애들에게 물어봤다.
그러나 벤틀리는 빵밖에 없는 식탁을 둘러보곤 "밥 없는데?"라고 되물으며 뼛속까지 한국 사람임을 인증했다.
할 말을 잃은 샘 해밍턴은 "미안해. 밥은 준비 안 했네"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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