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탄생한 순간부터 140년 동안 26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을 꿈꾸게 만들었던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실사로 제작돼 더욱 신비로운 동화 속으로 빠져들게 할 영화 '피노키오'가 그 주인공이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3월 17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는 전 세계 사람들이 아는 원작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간다.
목수 제페토 할아버지가 장작을 깎아서 만든 인형이 갑자기 말하고 움직이자, 그는 피노키오라고 이름을 지어주고는 아들로 삼는다.
하지만 호기심이 많은 피노키오가 말을 듣지 않고 말썽을 부리게 된다.
영화에는 원작에서와 마찬가지로 '거짓말을 할 경우 벌을 받게 된다'는 교훈은 담겨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가 사랑한 명작을 '피노키오' 제작진이 어떻게 구현했을지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다.
한편 영화의 연출은 판타지 장르 연출에 일가견이 있는 마테오 가로네로 감독이 맡았다.
제페토 할아버지 역은 '인생은 아름다워'로 유명해진 이탈리아 국민 배우 로베르토 베니니가 맡아 따뜻하고 진한 여운을 안겨주는 명연기를 펼친다.
영화의 러닝 타임은 124분이며,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