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남자친구의 엽기적인 행동 때문에 어처구니없게 이별한 여성이 등장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는 여자친구를 자신이 좋아하는 AV 배우처럼 만든 남자친구의 만행이 공개됐다.
이날 여성은 남자친구가 어느 순간부터 미니 원피스, T팬티 등을 사주면서 특정 취향을 요구하는 행동을 보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어느날, 여성은 남자친구 따라 모임에 갔다가 "야 (네 여자친구) 걔랑 완전 똑같다"라는 친구들의 말을 엿듣게 됐다.
이에 남자친구는 "내가 공좀 들였지"라고 답변해 여성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결국 여성은 틈을 노려 남자친구의 노트북을 뒤지다가 AV 배우 유미(가명)의 사진과 영상이 가득 담긴 폴더를 발견했다.
특히 유미의 스타일링, 옷차림, 속옷 모두 남자친구가 여성에게 선물했던 것과 흡사해 충격을 안겼다.
알고 보니 남자친구는 유미의 팬이었고, 여자친구를 유미처럼 만들어 대리만족하고 싶은 마음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분노한 여성은 옷들을 갈기갈기 찢어버렸고, 남자친구랑도 헤어졌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여자친구로 인형놀이 한 거냐", "잘 헤어졌다. 소름끼친다" 등 분노를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