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계단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로 굴러떨어진 인물은 김현수였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에서는 청아예술제의 막이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석경(한지현 분)은 천서진(김소연 분)을 찾아가 천서진이 아버지를 살리지 않았다는 것을 가지고 협박했다.

천서진은 "넌 이미 자격 박탈이다. 그딴 말도 안되는 협박에 내가 응해줄 것 같으냐"고 맞섰지만 두려움에 떨었다.

이후 천서진은 딸 하은별(최예빈 분)에게 "배로나한테 무조건 이겨라. 죽여서라도 이겨라"고 말하며 어긋난 모성애를 보였다.

대망의 청아예술제 당일 첫번째 무대는 배로나(김현수 분)가 꾸몄다.

배로나의 반주 선생님이 일부러 틀리게 음을 연주했음에도 배로나는 완벽하게 노래를 불러냈다.

하은별은 배로나의 뛰어난 실력과 주석훈(김영대 분)과 함께 있는 모습에 질투를 느꼈다.

배로나를 향한 질투심이 극에 달한 하은별은 "우리 엄마는 너에게 대상 안 줄것이다"라고 했고 배로나는 "네 엄마도 우리 엄마 대상 뺏어간거지? 사람들이 다 안다. 넌 나한테 졌다"고 맞받았다.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 하은별은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들고 배로나를 향해 미친사람처럼 달려갔고 배로나를 트로피로 찌른 뒤 계단에서 밀어버렸다.

같은 시각 대상 발표 시간이 됐고 천서진이 열어본 대상 주인공은 배로나였다.

천서진은 그대로 배로나의 이름을 호명했지만 이미 배로나는 계단에서 쓰러진 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