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학폭' 인정하고 드라마 하차한 지수, 오는 10월 '군 입대'한다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학교 폭력 논란 등에 휩싸여 주연작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한 배우 지수가 올해 말 군에 입대한다.


5일 YTN Star는 "지수는 10월 중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수는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해 12월에 영장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입대한다.


1993년생인 지수는 한국 나이로 29살이다.


MBC '앵그리맘'


온라인 커뮤니티


지수는 2016년 급성 골수염으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에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한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수에게서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KBS2 '달이 뜨는 강'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지수가 과거 학창 시절 성폭행까지 했다고 주장하는 추가 폭로 글도 등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지수는 지난 4일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사과했다.


이후 지수가 주연으로 출연 중인 KBS2 '달이 뜨는 강' 측은 지수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