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가수 비가 난생처음 듣는 자신의 명언을 보고 현실 당황했다.
3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본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토크를 벌이는 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는 '유퀴즈 온 더 블럭'의 열혈 시청자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비가 남긴 어록이 굉장히 많다"며 명언을 하나둘씩 소개했다.
유재석이 "지금 피곤하다고 잠을 자면 '내가 지는 거다'라고 생각하면서 연습을 하고 '오늘은 내가 이겼다'고 되뇌며 잠을 잔다"라고 하자 비는 "이 멘트는 제가 한 적이 없는데"라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어 "가끔 너무 피곤해 그냥 잤을 때 다음 날 반드시 연습을 하고 '이게 무승부다'라고 생각한다"가 소개되자 비는 "이거 누가 한 거야? 유노윤호가 한 거 아니야. 난 이런 멘트를 친 적이 없는데"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유재석 또한 "내가 봐도 이건 유노윤호 아니냐"고 하자 비는 "가요계에는 저보다 훨씬 열정이 많은 친구가 한 명 있다. 유노윤호"라고 강조했다.
유재석도 "'입술의 30초가 마음의 30년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제가 한 말이 아니다"라고 공감했다.
유재석이 비의 명언을 재차 소개하자 비는 "이거 아니야"라며 "이거 고소할 거야"라고 억울하다는 듯 티격태격했다.
유재석과 조세호의 적극 주장에도 비는 "또 다른 '밈'을 낳을 수 있으니까 이건 정정해야 된다"며 "이 어록은 제가 아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절친한 사이인 유재석과 비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뽐내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