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이지혜가 딸이 성인이 돼서 담배를 피운다면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해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에는 '관종언니 사치에 눈 뜨다?! 큰 태리 몰래 포르쉐 구매각...?'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혜는 8년간 타 온 차를 처분하고 싶다고 밝히며 차 내부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남편 문재완과 함께 차 안 물건을 정리하던 이지혜는 콘솔박스 안에 있던 물건들을 하나씩 소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문재완은 콘솔박스 안에 있던 라이터를 꺼내곤 "이게 뭐냐"고 물었다.
이지혜는 당황하며 실밥 정리를 위한 목적이라고 해명했지만 콘솔 박스에서 라이터가 또 한 번 우수수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이나 나온 라이터에 당황한(?) 이지혜는 자포자기한 듯 전자담배 꼭지까지 스스로 꺼내 폭소를 터트렸다.
그러자 문재완은 "나중에 딸 태리가 서른 살이 됐는데 차에서 이런 게 발견되면 뭐라고 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혜는 "난 뭐라고 안 한다. 근데 '엄마가 펴보니까 좋진 않더라'라는 얘기를 해 줄 것 같다"라며 "담배는 백해무익하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혜는 "뭐 어때. 필 수도 있지. 끊은 게 중요한 거지"라고 의연히 말했다.
이는 과거 담배를 피웠지만 지금은 담배를 끊은 이지혜가 해줄 수 있는 '참 조언'이었다.
이내 차 이야기로 돌아온 두 사람은 새 차 구입에 대한 각기 다른 입장을 보였다. 문재완은 지금 갖고 있는 차를 조금만 더 타자고 제안했으나 이지혜는 성공한 느낌으로 포르쉐를 타고 싶다며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외제차 이야기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