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족발 시키고 다음날 상했다며 교환 요구한 부부···"봉지에는 쓰레기 가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배달 음식을 시킨 다음 날, 교환을 요구한 진상 손님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상 손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한 족발집 사장님의 글이 공개됐다.


글에 따르면 족발집 사장님 A씨는 월요일 오전 한 손님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의 내용은 "토요일에 시켜 먹고 남은 족발을 베란다에 뒀더니 상했다"라며 "족발을 다시 해달라"는 것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일 보낸 물건이 상한 것이 아니었기에 거절 의사를 표했지만 손님은 막무가내로 남은 족발을 들고 가게를 방문했다.


한차례 말싸움 끝에 손님을 돌려보낸 A씨는 손님이 가져온 족발을 확인하기 위해 봉투를 열었다.


그 속에는 족발을 비롯한 잡다한 쓰레기가 한가득 담겨있었다.


A씨는 "족발 용기 밑에도 쓰레기가 잔뜩 있었다"라며 "너무 기가 막히는 일이다"라고 하소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족발 한 번 더 먹기 위해 왜 이런 일까지 하는지 모르겠다", "교환 안 해줄 거 아니까 쓰레기라도 담아온 건가"라는 말로 분노를 표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