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싸이월드 이어 2000년대 추억의 메신저 '버디버디'도 돌아온다

버디버디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싸이월드가 부활한다는 소식에 온라인이 떠들썩한 가운데 싸이월드와 함께 2000년대 메신저 양대 산맥을 이룬 버디버디도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2일 버디버디 홈페이지에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날개 달린 신발, 버디버디가 다시 찾아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버디버디 로고인 날개 달린 신발 사진이 게재돼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싸이월드에 이어 버디버디가 다시 돌아오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앞서 싸이월드는 오는 5월 웹서비스 복구와 함께 모바일 버전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버디버디


버디버디는 2000년 설립돼 메시지, 이모티콘, 화상채팅, 음성채팅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했다.


2000년대 초중반 싸이월드와 함께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메신저였다.


하지만 다른 경쟁 메신저들의 등장으로 경쟁력을 잃고 매출이 감소해 2012년 문을 닫았다.


버디버디 / 온라인 커뮤니티


2012년 4월부터는 메신저 로그인, 신규 회원 가입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종료했다.


과연 버디버디가 부활해 예전의 눈부신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홈페이지에는 자세한 부활 일정 등은 나와 있지 않으며 위메이드(WEMADE) 홈페이지와 연결된다.


위메이드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을 주된 사업영역으로 하는 종합 게임회사로 '이카루스', '미르의 전설', '피싱스트라이크' 등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