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달달한 연애를 이어가는 중인 가수 현아와 던이 사랑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2월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현아, 던 커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사주를 재미로라도 보는 편이냐"라고 물었고, 현아는 "몇 년에 한 번 재미로 본다"라고 답했다.

현아는 "이전 생에 헤어져서 이번 생에 다시 만났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던은 "재밌었던 게 전생에 (현아가) 장군이었고, 내가 기생 중에 제일 유명한 기생이었다. 담벼락에 피는 꽃이었다는 말씀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서장훈은 "사랑의 유효기간은 어느 정도 되냐"라며 공식 질문을 던졌다.

현아는 "없다 생각하고, 오늘인 것 같다. 하루하루 가장 사랑하는 게 제일 좋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을 나누고. 이건 내 생각이고 던은 다를 수 있다"고 고백했다.

던은 "제가 생각했을 때 사랑이라기 보다 설렘인 거 같다. 설렘의 유효기간. 설렘을 누구에게나 느낄 수 있다. 전에 만났던 사람이나 앞으로 만날 사람이나"라고 해 현아의 불만을 불렀다.

솔직한 편이라는 던은 "사랑은 포기할 때 유효기간이 끝나는 거 같다. 설렘이 벗겨졌을 때 더 심하게 부딪히고 때론 다치고 이렇긴 하지만 '그래도 이 사람이랑 같이 하고 싶다'라는 마음만 있으면 유효기간은 끝이 없는 거 같다"고 털어놨고 현아는 만족스러운 듯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