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독립운동가' 피 물려받아 '진짜 금수저'라 불리는 연예인 6명

사진 = 마리끌레르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지금으로부터 딱 102년 전 오늘(1일), 전국 팔도 방방곡곡에 "대한독립 만세"라는 한 맺힌 함성이 울려 퍼졌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뛰쳐나와 태극기를 흔들고 목이 터져라 독립을 외치며 일제에 맞섰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고결한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이어받아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이 있다.


102번째 3·1절을 맞아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스타들을 모아봤다.


1. 이정현


MBC every1 '비디오스타'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군 '츠다'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이정현.


이정현은 수준급 일본어 실력으로 각종 작품에서 일본인 역할을 도맡았고 작품을 통해 역사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하지만 그는 사실 독립유공자의 후손이었다.


특히 과거 제73주년 광복절 당시 국민들 앞에서 애국가를 제창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 배성재


Instagram 'baeguson'


SBS 아나운서 배성재도 독립운동가 후손이다.


이들의 외조부는 3.1 만세 운동의 주축이 됐던 신영호 선생이다.


신영호 선생은 독립선언문을 만들다 일제에 발각돼 10개월 형을 선고받고 투옥됐고 정부는 신영호 선생의 공훈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3. 이서진


사진 = 퍼스트룩


배우 이서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국무령을 지낸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과 같은 집안이다.


안동 명문가의 증손이었던 석주 이상룡 선생은 엄청난 재산가였으나 재산을 모두 팔아 만주로 향해 독립운동을 펼쳤다.


또한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임청각을 사들인 이보형 선생은 이서진의 친할아버지다.


4. 송일국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역사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알고 있을 위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김좌진 장군의 증손자가 배우 송일국이다.


김좌진 장군은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를 졸업했고 이후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지휘관이었다.


당시 김동삼, 오동진 등과 3대 맹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5. 홍지민


Instagram 'jimong0628'


2018년 8월 15일 개최된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 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뮤지컬 배우 홍지민 역시 독립유공자의 피를 물려받았다.


홍지민의 아버지 故 홍창식 선생은 19세 때부터 독립운동에 참여했고, 투옥 생활 중 해방을 맞이한 독립운동가로 알려졌다.


홍창식 선생은 일본 군수 공장을 파괴하는 등 일제의 만행을 저지하는 데 목숨을 바쳤다.


6. 김지석


Instagram 'kimjiseok16'


배우 김지석은 독립의용단 소속으로 독립운동을 펼쳤던 김성일 선생의 손자다.


김성일 선생은 백범 김구 선생의 제자이자 1932년 윤봉길 의사와 함께 체포된 인물이다.


14살부터 줄곧 독립운동의 길을 걸어온 그는 1932년 윤봉길 의사와 함께 체포돼 4개월간 모진 고문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