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제2의 김연아를 꿈꿨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 무속인 최원희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한다.
1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02회에는 무속인 최원희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최원희는 지난 10년 동안 차세대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던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데, 최근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다.
'찐 보살'이 된 최원희는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갑작스럽게 코치 일을 그만두고 무속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과 그동안 겪은 오싹한 경험담 등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최원희는 "신내림을 받지 않기 위해 오랫동안 버텼지만, 할머니가 내 몸속으로 들어와 내 입으로 어떤 말을 내뱉고 나서 인정하게 됐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최원희는 오래전부터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존재들을 느꼈다며 운동을 하면서도 귀신을 봤다고 털어놔 서장훈과 이수근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그는 점프를 뛸 때도 귀신을 계속 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최원희의 고민은 자신에 대해 갑자기 달라진 사람들의 시선이다.
그는 피겨 선수로 활동할 땐 사람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받았지만 무속인이 되자마자 일부 지인들과 연락이 끊겼고 상처받는 일들을 많이 겪었다고 털어놓는다.
남들보다 조금은 특별한 최원희의 고민과 경험담이 공개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02회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