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왕따설' 터진 에이프릴 팬들 사이에서 급격하게 재조명되는 과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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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그룹 내 왕따로 인해 팀을 탈퇴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한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의 남동생은 "누나가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이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팬들 사이에서는 에이프릴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브이앱 영상을 재조명하고 있다.


당시 브이앱 시청자 수가 35만 명을 넘자 멤버들은 돌아가며 음료수 광고 멘트를 했다.


진솔이 먼저 심플하게 멘트를 했고 뒤이어 현주는 "상큼 상큼 자몽"이라며 귀엽게 멘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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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멤버들은 현주의 행동에 웃기만 했고, 현주는 반응없는 멤버들의 모습에 "너무한거 아니냐"며 토라진 표정을 지었다.


그 때 멤버들은 나은에게도 같은 상황극을 시켰다. 그러자 나은은 현주가 했던 제스쳐와 대사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진솔은 "현주 언니 계속 무시당한다"며 웃었다.


당시 이는 멤버들끼리한 상황극이었지만 해당 영상은 에이프릴 내 왕따 논란이 제기되자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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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前 에이프릴 멤버 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자신이 에이프릴 멤버였던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히며, "누나가 연기를 하고 싶어서 에이프릴에서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다.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 했다.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그러나 그 편지를 쓰고 누나는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팀을 배신해 나간 사람이 돼 너무도 듣기 힘든 악플들을 들었다"며 "그 후에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것도 없었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엄마를 보고도 그 팀의 멤버들은 비웃으며 지나갔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도 이현주가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누나의 이미지에 피해가 갈까봐 참아왔지만 아무 잘못도 없다는 듯 잘 살고 있는 멤버들을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 폭로를 결심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해 보겠다"는 입장을 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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