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래퍼 이영지가 학창시절 짝사랑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봄맞이 '사랑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 H&H주식회사 사랑 배달꾼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지는 자칭 '짝사랑 전문가'라면서 자신의 학창시절 경험을 고백했다.
이영지는 "짝사랑을 지독하게 했다. 초등학교 때 3~4년을 쫓아다녔다. A4용지에 매일매일 편지를 쓰고 야광팔찌를 사서 사물함에 넣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이영지는 "(남자가) 보고도 모른 척 하더라"라며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유재석이 "Mnet '고등래퍼' 우승 후 연락이 오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영지는 자신이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최근에 술 한 번 먹자고 연락했다. 기본 멘트 있잖냐. '코로나19 끝나면 먹자'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영지는 "그때 매일 편지, 선물을 주고 와서는 듣던 노래가 있었다. 버벌진트의 '충분히 예뻐'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초등학교 때 그 노래를 들으면서 '난 충분히 예뻐'라면서 자신감을 가졌다"고 답해 '웃픔'을 자아냈다.
첫사랑에 대한 가감 없는 토크로 공감을 산 이영지는 실제 짝사랑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이 보낸 사연과 고민에 성심껏 답변해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