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PC방을 방문한 손님을 분류해본다면 크게 나이, 성별, 일행의 수 등으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밖에도 게임의 종류에 따라 손님들이 저마다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PC방 점장이 게임별 손님들의 특징을 정리해 화제를 모았다.

점장의 경험에만 의존한 특징들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정확도를 보이며 유저들의 큰 공감을 샀다.

오늘은 PC방 점장이 말하는 게임별 손님들 특징들을 정리해 소개한다.오늘은 PC방 점장이 말하는 게임별 손님들 특징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1.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들 중 절반은 항상 화가 나있다. 하도 화가 나있어 정신에 문제가 있나 걱정이 될 정도다.

롤 유저들은 학생과 어른 할 것 없이 항상 분노에 찬 상태로 게임을 한다.

그러다 보니 욕설은 기본 사항이며 키보드를 내려치는 행위인 '샷건'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2. 오버워치

오버워치는 신기하게도 여성 유저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별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근무하면서 본 오버워치 유저 중 70%는 여성이었다.

오버워치 유저들은 인게임 보이스가 있어서 열심히 브리핑을 하기 때문에 다른 게임에 비해 소음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다.

3. 서든어택

오버워치와 마찬가지로 여성들의 비율이 높다.

서든의 특징은 학생 유저와 성인 유저 간의 차이가 굉장히 크다는 것이다.

성인 유저들이 조용히 게임을 하는 것에 비해 학생 유저들은 자신이 총을 맞는 거처럼 소리를 질러대며 게임을 해 소음을 발생시킨다.

4. 카트라이더

오버워치와 서든어택도 카트라이더 앞에서는 '조용함'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단체로 온 손님들이 카트라이더를 한다면 그곳은 곳 F1 경기장으로 변신한다.

거칠게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와 차체가 부딪힐 때마다 질러대는 소리로 인해 카운터로 문의가 쏟아질 지경이다.

5. 배틀그라운드

배그 유저의 가장 큰 특징은 죽은 이후에 말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이 죽은 이후 보이스를 통해 하루 종일 훈수를 두고 오더를 내리면서 소음을 발생시킨다.

다른 게임에 비해 순간적인 집중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직원들의 말이 무시당하는 경우도 많다.

6. 피파온라인

피파온라인은 남자 학생 손님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렇다 보니 다른 게임에 비해 거친 욕설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주로 자신의 선수들에게 거침없이 욕설을 한다.

또한 경기의 결과가 정해진 후 친구에게 도발을 쉴 새 없이 날리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