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출시 전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던 'K7'의 후속 모델 'K8'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7일 기아는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 모델(코드명 GL3)의 차명을 K8으로 확정하고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파격적인 변화가 이뤄진 외장 디자인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K8의 실내 디자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하지만 호평 일색이던 외장 디자인과 달리 실내 디자인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기아 K8 블랙 가죽-무광 우드 실내 사진 유출"이라는 제목과 함께 실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다이얼 (SBW)가 적용된 센터터널, 기아의 새로운 로고가 적용된 핸들 등의 포인트가 시선을 잡아끌었다.

이를 본 유저들은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디자인에 만족하는 누리꾼들은 "외제차 같은 느낌이 난다", "기존 모습과 비슷하면서 훨씬 세련돼졌다", "묵직하니 마음에 든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누리꾼들은 "이것저것 섞인 것 같아 별로다", "핸들에 송풍구 달린 줄....", "디자인이 너무 노인네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스크린 크기가 너무 애매하다, 우드 적용 범위가 너무 넓어서 촌스럽다"라는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

벌써부터 누리꾼들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가운데 K8 21년 1분기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