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비트코인 사고팔기 반복하다 가상화폐 거래소로부터 '주문 정지' 당한 철구

YouTube '철구 풀영상'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생방송에서 가상화폐 투자 콘텐츠를 진행해 논란을 빚었던 BJ 철구가 결국 업비트로부터 '주문 정지' 조치를 당했다.


가상화폐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주는 방법으로 건전한 거래 질서를 교란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6일 방송에서 철구는 거래소 업비트를 이용해 가상화폐 거래를 진행했다.


평소 하던 대로 가상화폐 주문을 하던 그는 당황하고 말았다. 주문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팝업 알림창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YouTube '철구 풀영상'


알림에는 "회원님은 주문 정지 상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철구는 "뭐야 나 정지당했어"라는 말을 연발하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계좌에 들어 있는 1억 원을 출금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고객센터에 급히 문의를 넣었다.


잠시 후 업비트 측은 짤막한 답변을 보내왔다. 



YouTube '철구 풀영상'


"이용 약관에 따라 디지털 자산의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주는 방법으로 건전한 거래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로 주문정지 조치 되었습니다. 현재 출금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라는 내용이었다.


철구는 "저는 진짜 시세 교란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따지면 가상화폐로 유명한 사람들은 기사도 내면 안 된다. 그 사람을 따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느냐.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며 업비트 측의 조치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분간은 코인을 하면 안 되겠다"는 말로 사태를 일단 마무리했다.


YouTube '철구 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