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죽은 줄만 알았던 로키가 다시 돌아온다.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테서랙트를 가지고 사라져 팬들의 기대감을 안겼던 로키.

그렇게 사라진 로키는 오는 6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는 마블의 TV 드라마 '로키(Loki)'에 등장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디즈니플러스 로키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드라마 '로키'의 스틸컷 사진과 함께 '마블 스튜디오의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가 6월 11일 방송을 시작한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총 6부작으로 제작된 로키는 토르의 이복동생이자 마블의 빌런인 로키를 메인으로 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뉴욕에서 테서랙트를 가지고 도망친 로키로 인해 평행우주의 분기점이 생겼고 이 평행우주 속 로키의 이야기가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로키는 양성애자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예고편에서는 로키가 오웬 윌슨(Owen Wilson)이라는 TVA(Time Variance Authority, 시간 분산 기관)의 요원에게 체포된 후 TVA와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중간에는 여성의 모습을 한 로키로 보이는 인물이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디즈니+ '로키'는 당초 2021년 5월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공개 일자가 미뤄져 오는 6월 11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