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가맹비+인테리어비' 따로 안받는다며 '감동 철학' 전한 이삭토스트 대표 (영상)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 사람은 꼭 성공했어야 한다!"


이삭토스트 김하경 대표의 철학이 누리꾼을 감동케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토스트를 처음 만들었을 때 초심을 그대로 유지한 채 많은 사람들에게 온정을 베풀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삭토스트 김하경 대표가 출연해 한국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대표 중 한 명으로 우뚝서기까지의 고군분투기를 전해줬다.


김 대표는 "어릴 때 봉사활동을 다녔었는데 봉사가 끝나고 나면 항상 토스트를 먹었다. 그때 굉장히 맛있었던 기억이 있고, 토스트라는 음식 자체가 재료 손실이 없다고 생각해서 토스트를 이용한 장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라고 말했다.


사업을 시작했을때부터 사람들이 가게를 많이 찾았다는 김 대표는 "경쟁사가 생기고 맛의 퀄리티를 올려야될 무렵에 한 여학생에게 소스 조언을 받고 그 뒤로 손님이 장사진을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국내에만 가맹점이 820개가 있을 정도로 크게 확장된 이삭토스트. 하지만 김 대표는 가맹비도, 인테리어 비용도 따로 받지 않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 대표는 "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재료를 쓸 수 있도록 도울 뿐"이라며 "매출에 연연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매출에 연연하지 않았기 때문일까. 김 대표는 장사를 한 뒤에 거래도 후불제로 하다보니 떼인 돈이 많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고생한 시절을 회상하면 감사할 일밖에 없더라"라고 고백해 방송을 보던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특히 김 대표는 자신이 생계를 위해 3평 가게에서 토스트 장사를 시작했던 1995년 당시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며 가맹점주를 '가뭄에 만난 이웃'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내가 살아있음으로 인해 한 사람이라도 행복하다면 그게 성공이다"라는 말을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이런 사람이 성공해야 된다", "오늘 당장 이삭토스트 사먹으러 간다", "이렇게 하나 배우고 갑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Naver TV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