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하니는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올해 서른 살이 됐다고 밝힌 하니는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 세상, 다른 사람들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하니는 "네 있다"고 당당하게 답했다.
구체적으로 누구를 사랑하고 있는지는 말하진 않았지만 다소 의미심장하게 들릴 수 있는 말이었다.
지난 23일 첫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 서른'에서 하니는 아나운서 이란주 역을 맡았다.
'아직 낫 서른'에서 연하남과 로맨스를 연기하는 하니는 "제 포스터에 '서른, 연하가 궁금해지는 나이'라는 말이 공감이 됐다. 20대 때는 오빠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데 서른 때부터 연하가 궁금해지는 나이가 아닌가 싶다. 요즘 나이가 의미가 있나 모르겠다. 노코멘트 하겠다"고 웃었다.
또한 하니가 생각했던 서른과 지금의 서른이 같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는 "다르다. 되게 어른일 줄 알았는데, 철없다. 근데 철들기도 싫다"고 했다.
하니가 주연을 맡은 카카오TV '아직 낫 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3일 첫 공개 이후 '아직 낫 서른'은 카카오TV에서 매주 화, 토요일 오후 5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