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오은영 박사가 화장실서 볼일 보고 있어도 '똑똑' 노크하고 상담한다는 엄마들 (영상)

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소아청년정신과 오은영 박사가 공중화장실에서도 투철한 직업정신을 발휘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오은영, 송창의, 김지혜, 이지혜와 함께하는 '창의적인 육아의 지혜'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오은영은 유명세를 타고 나서 공중화장실도 마음대로 가지 못한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화장실에) 들어가면 밖에서 소리가 들린다. '똑똑'하면서 '오은영 박사님 맞으시죠'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


이어 오은영은 엄마들이 "박사님 뭐 하나만 여쭤봐도 되냐"라며 즉흥 상담을 요청해온다고 전했다.


패널들은 그만큼 간절하기 때문에 장소 불문하고 그런 것 같다면서 엄마들의 심정을 이해했다.


오은영 역시 이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했다. 그는 "(화장실) 안에서 입은 또 놀고 있으니까"라며 상담을 해줬다고 밝혔다.


김구라를 비롯한 MC들은 "이게 직업정신이다", "그게 가능하냐"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MBC '라디오스타'


오은영은 "정신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예전에는 문턱이 높았다면 지금은 의논을 해보려고 하지 않느냐. 그 간절함과 진실을 알기 때문에 굉장히 기쁘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다만 오은영은 "제일 난감한 곳이 사우나다. 진지한 얘기를 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 장소는 진지한 얘기가 어렵다"라고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오은영은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효과적인 육아법을 제시해 '국민 육아 멘토'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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