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역대급 출연진과 스토리,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하며 많은 마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파이더맨 3'.
드디어 '스파이더맨 3'의 공식 제목이 확정됐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파이더맨 3'의 공식 제목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으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앞서 톰 홀랜드는 자신의 계정의 '스파이더맨 3'의 타이틀과 스틸컷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톰 홀랜드가 공개한 영화 타이틀은 '폰 홈(Phone Home)'이다. 하지만 젠 데이아는 '홈 슬라이스(Home Slice)', 제이컵 배털론은 '홈 레커(Home-Wrecker)'이라 적힌 타이틀을 공개했다.
이들은 서로가 알고 있는 제목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팬들 역시 어떤 제목이 진짜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몇몇 팬들은 '프로 스포일러' 톰 홀랜드 때문에 마블이 영화 타이틀을 각 배우에게 다르게 알려준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이후 스파이더맨 3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새로운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3' 존 와츠 감독 사무실을 나오면서 기다리던 젠다야, 제이콥 바탈론 등과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톰 홀랜드가 "이번에도 가짜 제목을 줬어, 왜 그러지"라고 말을 하자 젠다야 "네가 스포하니깐"이라고 답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 뒤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쓰여 있는 게시판이 줌인이 된 뒤 공식 로고가 공개됐다.
마블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파이더맨 3'의 공식 제목이 '노 웨이 홈'으로 결정됐으며 올해 12월 17일 개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파이더맨 3'에는 여러 개의 우주가 존재하는 멀티버스 개념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이에 과거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하나의 영화에 등장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