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찬열이 사생활 논란 이후 약 4개월 만에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24일 찬열은 팬 커뮤니티 리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던 찬열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팬들에게 감사함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여러분께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라며 인사를 건넨 찬열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글로 표현이 안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엑소엘(팬클럽) 생각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다"라고 썼다.
이어 그는 "그동안 어떤 말로 엑소엘 여러분께 제 마음을 전할지 수없이 고민하고 생각했다"라며 "지난 생일에 보내주신 응원의 글들과 편지들은 너무 감사히 잘 받았다. 하나하나 읽으면서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더욱 더 커졌다"라고 고백했다.
찬열은 논란 속에서도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할 방법을 찾다가 '다신 걱정을 안겨드리지 않겠다'고 되새겼다고도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찬열은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A씨는 찬열이 수없이 바람을 피웠다며 여성편력을 주장했다.
사실이 아니면 찬열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될만한 발언이었다.
하지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찬열 역시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아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다음은 엑소 찬열이 올린 글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