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애플의 에어팟은 지난 2016년 처음 출시 된 이래 꾸준히 인기를 끌며 블루투스 이어폰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차세대 모델인 '에어팟 3'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되지 않는 대신 프로보다 40% 싼 가격에 나올 것으로 예상돼 얼리어답터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엑스플리카(Explica)는 애플이 올 3월 출시 예정인 '에어팟 3'가 기존의 프로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앞서 각종 IT매체들을 통해 '에어팟 3'의 예상 실물 사진들이 공개된 바 있다.
공개된 실물 사진은 앞서 출시된 에어팟 1, 2와는 달리 프로 모델과 더욱 유사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밍치궈 TF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어팟 3'가 '에어팟 프로'와 유사한 디자인과 기능을 지닐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에어팟 3'은 기존 '에어팟 2'에 탑재된 항시 사용자의 음성명령을 인식할 수 있도록 24간 대기하는 '헤이 시리' 기능과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어팟 3'가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점은 바로 귓속에 더 잘 고정될 수 있도록 하는 인이어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에어팟 3'는 특히 초음파를 이용해 이어폰이 사용자의 귓속에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에어팟 3'가 사용자 귀에 제대로 착용되지 않았을 경우 이를 감지해 다시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에어팟 3'는 에어팟 프로보다 약 40% 더 저렴한 150달러(한화 약 16만 6725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주변 소음을 완전히 차단해주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