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전진이 '펜트하우스2' 촬영장에서 계속 NG를 내는 류이서를 대신해 사과에 나섰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 류이서 부부의 SBS '펜트하우스2' 촬영기가 그려졌다.

이날 전진, 류이서는 대본을 받고 본격 연습에 나섰다. 특히 류이서는 첫 연기였던 만큼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이었다.

3일 뒤 촬영장에 도착한 류이서는 너무 긴장한 탓에 우환청심환을 먹었고, 메이크업 받는 중에도 끝없이 연습했다. 

본격 촬영 전 '펜트하우스2' 감독은 대본이 수정됐다고 말해 류이서를 당황하게 했다. 지금까지 연습해온 대사들이 물거품 돼버린 것이다.

결국 류이서는 입에 안 붙은 대사를 하다 여러 번 NG를 내고 말았다.

수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는 순간. 류이서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죄송하다"라고 하더니 이내 대사를 끊임없이 읊으며 연습했다.

전진은 류이서에게 다시 하면 된다고 다독이더니 "이해해달라. 연기 오늘 처음 하는 거라"라며 양해를 구했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류이서는 자연스러운 표정과 대사처리를 선보이며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의 반응은 썩 좋지만은 않았다. 이들은 "죄송하다 해도 모자랄 판에 이해해달라고 하냐"라며 전진의 태도를 지적하고 나섰다.

한 누리꾼은 "촬영장이 놀이터냐. 앞에 대배우 모셔놓고 수많은 스태프들은 무슨 죄냐"라는 댓글을 달며 분노했다.

반면 몇몇 이들은 "류이서가 연기자도 아닌데 어느 정도 이해하지 않았겠냐.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 관련 영상은 31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