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한국의 워렌 버핏' 존리 "주식은 안 하는 게 위험하다"

SBS PLUS '강호동의 밥심'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국의 워렌 버핏으로도 불리는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자 금융인 존리가 주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22일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존리가 출연했다.


이날 존리는 "주식을 안 하는 게 위험하다. 우리가 잘못된 금융 지식을 가지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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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주식을 하면 '저 사람 큰일 났다', '망하려고 한다'고 하는데 이건 잘못된 금융 지식이다. 단기간 매수-매도 반복, 타이밍에 맞게 팔려고 하는데 주식은 기업을 소유한다는 의미다. 동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식 투자를 위험하고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투자가 아니라 항상 투자돼있어야 한다. 시장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투자가 돼있으면 작년부터 주식시장이 호황이지 않았나.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그 열매를 딸 수가 없다"고 말했다.


SBS PLUS '강호동의 밥심'


또한 "저희 둘째 아들 같은 경우 소비를 아예 안 한다. 자동차도 없고 청바지도 기본 10년"이라며 "2만 5천원 짜리 탕수육을 사려고 했는데 저한테 뭐라고 하더라. 걔는 너무 심하다"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존리가 가지고 있는 제일 오래된 주식은 무엇일까.


존리는 "저는 펀드를 주로 한다. CEO기 때문에 개별주식은 안 한다. 3~40년 가지고 있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올랐다. 예를 들어 내가 처음에 주식이라는 것을 몰랐다. 그러다 보니 10배가 되고 20배가 되더라. 커지는 것을 기다리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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