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20일) 하루 416명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다소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정부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416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만 6,99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91명이었고, 나머지 25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170명, 서울 120명, 인천 21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1천 557명이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적용됐던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지난 15일부터 하향 조정했다.
거리두기 조정 첫 주 동안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일각에서는 거리두기 조정 때문에 확진자가 늘어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최근 확산세에 영향을 준 건 거리두기 조정이 아닌 공장 등에서의 집단 감염과 설 연휴 모임으로 인한 감염 확산이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이번 주말 이후에도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거리두기 상향 조정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