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삼엽충들 PC방서 밤새우게 만들었던 '디아블로2',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재출시 (트레일러 영상)

플레이 장면 / YouTube '디아블로'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과거 PC방을 장악했던 추억의 인기 게임 '디아블로2'가 리마스터 버전으로 돌아온다.


20일 개막한 블리즈컨 라인 개막식에서 블리자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첫 공개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2편과 그 확장팩 '파괴의 군주' 리마스터 버전이다.


경험 많은 기존 플레이어는 물론, 새로운 세대의 플레이어까지 모두가 디아블로 특유의 사악하고 암울한 스토리 라인, 스릴 넘치는 전리품 사냥 및 본능적인 핵 앤 슬래시 전투를 현대적 비주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플레이 장면 / YouTube '디아블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2D 스프라이트 기반의 원작을 전면적인 3D 물리 기반 렌더링, 동적 광원 효과, 개선된 애니메이션 및 주문 효과로 현대화해 최대 4K 해상도로 제공한다.


그래픽과 해상도가 업그레이드됐지만 원작이 지니고 있던 질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플레이어가 원한다면 원작과 같은 2D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체 모를 어둠의 방랑자의 여정을 그려 내는 총 27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 장면도 다시 제작된다.


성역에 울려 퍼지던 악몽 같은 음향 효과와 사운드트랙 역시 돌비 7.1 서라운드 사운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블리자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PC, 닌텐도 스위치, PS4,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기종 간 크로스 플레이와 진척도 공유도 가능하다.


알렌 브랙 블리자드 대표는 "어디서든 본연의 즐거움을 담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플랫폼에서 추억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YouTube '디아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