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SBS 'K팝스타6' 우승자 출신 박현진이 '고등래퍼 4'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4'에서는 남성 듀오 보이프렌드의 멤버 박현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현진은 서바이벌 우승자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현진은 "4년 전인 13살 때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에 참가해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그때 솔직히 말하면 아이돌을 하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엄마가 바랐던 길이라 아이돌의 길을 갔었다는 박현진은 "아이돌 준비를 하다 보니 내가 생각했던 음악이랑 완전히 반대로 흘러가더라"라며 "소속사를 어떻게든 빠져나오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무대에 오르기 전 박현진은 "회사 나와서 음악을 많이 들었다. 하고 싶은 음악 스타일을 찾았다. 이제는 제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독특한 장르의 비트를 선택한 박현진은 안정적인 랩 실력을 선보였다.
다른 참가자들도 "정말 잘한다. 무대 라이브를 잘하는 것 같다" 등 박현진의 무대를 극찬했다.
심사위원인 사이먼 도미닉은 "무대가 흘러가는 것처럼 플로우가 너무 좋다"라고 말했고 박재범은 박현진을 보며 "지금은 회사가 없나"고 물으며 관심을 가졌다.
첫 무대부터 심사위원의 눈도장을 찍은 박현진이 향후 방송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