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급식실서 확진자 나온 울산 초등학교, 마스크 잘 써서 접촉자 635명 전원 '음성'

18일 울산시 중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학교 급식실 종사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 중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이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생과 교직원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잘 지켰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19일 울산시는 해당 초등학교 1~4학년생과 교직원 접촉자 등 63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뉴스1


방역당국은 18일 이 학교 급식실에 종사하고 있는 50대 여성 3명(983~985번)과 40대 여성(98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978번은 울산 북구 대형 사업장 관련 확진자인 963번과 접촉했다.


방역당국은 이들 모두가 부산 한 장례식장발 n차 감염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뉴스1


앞서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중구 초등학교에 대한 진단검사에서도 병설유치원생과 1학년~2학년생, 교직원 등 158명 모두 전원 음성이 나왔다.


이번 사례로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19일 오전 8시 기준, 울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9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