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의사·간호사·약사 1417명 "코로나 백신 접종 거부" 성명서 발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오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의료진 사이에서 접종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들은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서까지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SBS 8시 뉴스는 "일부 의사들은 백신 전체를 불신하는 성명서를 냈는데 사흘 만에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 관계자 1,417명이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도권의 한 노인 요양병원에 있는 간호사 4명은 백신 접종 신청 마감일 전날까지도 접종 동의서를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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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 중 한 명은 임상시험 중 중대 부작용이 발생한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의료진의 사례가 잇따르면서 일부 병원은 접종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의료진의 저항은 거센 상황이다.


인터뷰에서 간호사는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병원장이 업무 배제를 요구한다면 사직서를 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것은 비단 의료진만의 일이 아니다. 일반인들도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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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노인요양병원 자체 조사 결과 의료인을 포함한 종사자 중 접종 거부율은 22%였지만 65세 미만 입소환자 중에서는 29%나 차지했다.


백신 접종 거부가 잇따르는 주원인은 백신에 대한 불신 때문으로 보인다. 첫 접종이다 보니 불신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1차 접종 상황을 보고 부작용이 없다고 판단이 된 후에 접종하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시민들의 우려와 달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뜻을 강조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접종이 시작된 국가들에서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보고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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