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여동생이라 속이고 10년 사귄 전여친과 '동거' 중인 남친, 계속 만나도 될까요?" (영상)

KBS Joy '썰바이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여자친구에게 10년 만났던 전 여자친구를 여동생이라 속인 남자친구가 등장해 분노를 유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는 남자친구와 2개월째 열애 중인 여성이 겪은 충격적인 경험담이 소개됐다.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10년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의 흔적이 종종 보여 고민이 됐다.


그러던 중 여성은 남자친구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면서 그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남자친구의 여동생과도 사적인 얘기를 나눌 만큼 가까워졌다.



KBS Joy '썰바이벌'


결국 여성은 여동생에게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에 대해 물었고, 여동생은 "오빠는 언니를 더 좋아하는 거 같으니까 신경 쓰지 마라"라며 위로했다.


이때 집에 한 중년여성이 방문하자 여동생은 반갑게 "엄마"라고 부르며 맞이했고, 여성은 함께 식사하자고 제안했으나 정중히 거절당했다.


이후 엄마는 여동생에게 집까지 데려 달라고 부탁하며 황급히 밖으로 빠져나왔다.


남자친구와 단둘이 남게 된 여성은 오랜만에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실수로 남자친구 티셔츠에 음료수를 쏟고 말았다. 


KBS Joy '썰바이벌'


그 과정에서 여성은 남자친구 가슴팍에 새겨진 여동생의 얼굴과 '영원한 사랑'이라는 뜻의 문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여동생을 몸에 새긴다는 것도 충분히 흔치 않은 일인데, 돌아온 남자친구의 답변은 더 충격적이었다.


알고 보니 여동생은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였다. 보증금과 살림살이를 반반씩 장만해 처분이 어려워 합의하에 '하우스메이트'로 지내고 있었던 것이다.


여성은 이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며 고충을 토로했고, MC들은 "토 나온다. 진짜 쓰레기다", "이건 기만한 거다" 등 분노를 표출했다.


Naver TV '썰바이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