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3살 딸' 방치해 죽게 만든 친모, 아이 버린 뒤 3달 지나 SNS에 "사랑해"라며 사진 올렸다

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3살 친딸을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가 아이를 두고 나온 지 3개월 뒤 올린 SNS 게시물이 공개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8일 JTBC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아이의 친모 A씨는 지난해 8월 아이를 홀로 집에 두고 이사를 나왔다.


그로부터 3개월 후인 지난해 11월, A씨는 자신의 SNS에 딸의 사진을 올렸다. 


뉴스1 


"사랑해 말 좀 잘 들어줘 제발"이라는 말과 함께였다.


마치 아이와 함께 살고 있는 듯한 게시물 내용에 일각에서는 아이가 사라진 걸 알아채지 못하도록 일부러 올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숨진 아이는 지난 10일 오후 3시경 구미시 상모사곡동 A씨 발리 아래층에 사는 외조부가 발견했다.


계약 만료로 집을 비워달라는 집주인의 연락을 받고 딸의 집을 방문한 외조부는 홀로 방치된 아이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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