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토트넘의 손흥민(29)이 멈추지 않는 기록 경신을 보이고 있다.

19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헝가리 부다페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크(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손흥민은 가레스 베일이 오른쪽 측면에서 넘겨준 크로스를 향해 몸을 날려 헤딩 슈팅을 성공시키며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3분 만에 선제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의 도약을 시작으로 토트넘은 기세를 몰아 공격을 이어가며 끝내 4 대 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넣은 선제골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번째 득점이다.

또한 올 시즌 31번째 공격포인트(18골1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앞선 시즌에서 손흥민은 18골12도움으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찍은 바 있다.

해당 경기 직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손흥민은 토트넘이 승리로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극찬했다.

실제 손흥민은 멈추지 않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정확한 크로스와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