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안녕? 나야!' 김영광이 팬티 바람으로 집에서 쫓겨났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KBS2 '안녕? 나야!'에서는 '바바리맨'으로 등장한 한유현(김영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유현은 돈이 많은 부모 밑에서 자란 덕에 철없이 화려한 인생을 살며 흥청망청 돈 쓰기에 바쁜 20대를 보냈다.
이제 30살이 됐는데도 마땅한 일자리를 가지지 않는 한유현을 못마땅해 하던 아버지 한지만(윤주상 분)은 아들에게 일주일 안에 1백만 원을 벌어올 것을 지시했다.
만약 1백만 원을 벌어오지 못할 시 '알몸'인 채로 집에서 쫓아내겠다는 말까지 했다.
한유현은 아버지와 이야기했을 당시만 해도 자신만만했으나, 그가 일주일 간 번 돈은 고작 2만 8,700원이었다.
결국 한유현은 팬티 한 장에 바바리 코트만 걸치고 집 밖으로 쫒겨났다.
그는 골프채를 들고 뒤따라오는 아버지를 피해 열심히 도로를 달렸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던 경찰들에 의해 체포당했다.
유치장에 도착한 한유현은 명예훼손죄로 고소되고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반하니(최강희 분)와 처음 만나게 됐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까.
30대 주인공의 10대의 자신을 만나 서로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물 '안녕? 나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