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6일) 하루 621명 발생했다.
설 연휴 동안 3~400명대를 유지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21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만 4,94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590명이었고, 나머지 31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247명, 경기 147명, 인천 21명, 충남 74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총 1천 538명이 됐다.
한편 정부는 본격적인 백신 접종 시작을 앞두고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 계약했다. 화이자 백신의 공급 시기도 당초 3분기에서 1분기로 앞당겼다.
지난 16일 질병관리청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공급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특히 상반기 백신 물량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백신 추가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까지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7,900만명분으로, 이는 국민 전체 인원의 1.5배가 넘는 수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