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노래 때문에 수능을 망쳤다는 한 의뢰인의 사연이 찾아온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100회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능금지곡 때문에 실제 수능을 망쳤다는 의뢰인의 사연이 찾아온다.
수능 금지곡이란 중요한 시험을 볼 때마저 떠오를 만큼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성 강한 노래들로, 샤이니의 '링딩동', SS501의 'U R MAN'이 대표적이다.
다만 의뢰인은 이런 댄스곡이 아닌 한 발라드에 꽂혔었다고.
의아해하는 보살들에게 의뢰인은 "어머니가 픽업해주실 때 이 노래를 많이 들려주셨다. 나도 좋다고 생각했고 이동할 때마다 간간히 들었다. 발라드라서 다른 수능 금지곡처럼 내게 큰 작용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수능 첫 교시에 손이 벌벌 떨리면서 이 노래가 떠올랐다"라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결국 의뢰인은 재수를 결정했지만 이번 경험의 트라우마 때문에 다시 수능을 잘 볼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이에 이수근은 속상해하는 의뢰인을 위해 깜짝 선물를 선사하며 잊지 못할 위로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의뢰인을 눈물 짓게 만든 노래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부르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00회는 오늘(15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