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보이루는 여혐단어"라고 한 여교수 논문에 여명숙이 날린 팩폭

YouTube '개수작TV'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유튜버 보겸(김보겸)의 유행어인 '보이루'(보겸과 하이루의 합성어)가 여성 혐오 단어라는 내용의 논문을 쓴 여교수(A교수)를 향해 여명숙 전 게임물리관리위원장이 쓴소리를 날렸다.


그는 논문에 담긴 내용은 모두 허위인 데다가 남녀 갈등만 유발할 뿐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15일 여 전 위원장의 유튜브 채널 '개수작TV'에는 "한남유충-한남성충-관음충으로 진화? 포켓몬이냐?'보겸 보이루 논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그는 얼마 전 윤지선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보겸을 두고 쓴 논문의 잘못된 내용을 하나씩 짚었다.



YouTube '개수작TV'


앞서 윤 교수는 '관음충의 발생학 한국 남성성의 불완전변태과정의 추이에 대한 신물질주의적 분석'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사회철학, 페미니즘 철학, 신물질주의'라는 주제로 작성됐다.


여 전 위원장은 논문을 분석하며 "뭐 관음충? 시작부터 한국 남자들을 벌레(蟲)로 놓고 시작하는 거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이루는 보겸과 하이루의 합성어일 뿐이다. 가족 어른들이 지어주신 이름일 텐데, 그러면 (보겸의) 집안 어른들이 다 여성혐오자냐"라고 지적했다.


YouTube '개수작TV'


그는 이 논문은 아무 근거가 없고 왜곡, 날조, 선동으로 가득 찬 '그럴듯하게' 쓴 글일 뿐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논문을 정식으로 등재한 심사관, 즉 철학연구회 편집위원들의 잘못도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 남성들을 벌레, 액체로 비유하는 논문에 논리적이고 타당한 근거가 과연 들어있는지 의심된다는 비판이다.


한편 앞서 보겸은 자신의 유행어 '보이루'로 논문을 작성한 교수를 만나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서울 가톨릭대학교로 향했다.


하지만 그는 윤 교수를 만나지 못했고 해당 논문 발행처인 철학연구회에서도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다.


YouTube '개수작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