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학폭' 이재영·다영 자매에 흥국생명이 내린 최종 징계 조치

이다영·이재영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학교 폭력'을 저질렀던 과거가 드러나 결국 사과한 흥국생명 이재영·다영 자매에게 조치가 내려졌다.


15일 흥국생명은 공식 자료를 내고 "구단은 사안이 엄중한 만큼 두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흥국생명 측은 "지난 10일 이재영, 이다영은 중학교 시절 학폭을 저질렀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라며 "피해자분들께서 어렵게 용기 내고 피해 사실을 밝혀줬다. 피해자분들이 겪으셨을 상처와 고통을 전적으로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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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해당 사태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학폭은 어떤 이유로든 용납될 수 없는 것이기에 두 선수에 대한 징계를 강하게 내리기로 했다고 했다.


흥국생명이 두 선수에게 내린 조치는 '무기한 출전 정지'. 구단 측은 "두 선수는 자숙 기간 중 뼈를 깎는 반성은 물론 피해자분들을 직접 만나 용서를 비는 등 피해자분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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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또 다른 학폭 사례는 없는지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무기한 출전 정지는 기간을 정해놓지 않았기에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다. 


한편 이재영·다영 자매는 중학교 시절 '칼'을 들고, 부모 욕을 하며 학폭을 저질렀다는 논란에 휩싸였었다.


최초 폭로 당시에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우후죽순으로 추가 학폭 사례가 나오자 뒤늦게 학폭을 인정했다. 기자회견이나 공식 석상에 서는 대신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으로 사과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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