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배우 조병규의 낯 가리는 모습이 누리꾼에게 공감과 웃음을 안기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예능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이들은 유재석과 함께 과거 인기 예능이던 '동거동락'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다.

조병규는 첫 번째 게스트로 참여해 현실적이면서도 예능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특히 그는 친한 사람과 친하지 않은 사람을 대하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병규는 새로운 게스트가 등장할 때 어색함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강인한 인상을 지닌 제시가 등장할 때 조병규는 바쁘게 뒷걸음질 치며 김종민의 뒤에 숨었다.

제시를 처음 마주한 조병규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대화도 잘하지 못했다.

그러나 절친인 배우 김혜윤이 등장하자 조병규는 이전과는 다른 리액션을 선보였다.

그는 여유롭게 주머니에 한쪽 손을 넣은 채로 "얘가 왜 나와?"라는 말을 뱉으며 가까이 다가가 시청자를 폭소하게 했다.

김혜윤에게 말장난을 치고 애정을 드러내던 조병규는 순식간에 긴장이 풀린 모습을 보여 낯을 가리는 사람들의 공감을 일으켰다.

이에 한 누리꾼은 "새 학기 반 배정 망했는데 갑자기 아는 친구 나타났을 때다"라고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낯 가리는 사람의 전형적인 특징을 몸소 보여준 조병규를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조병규, 제시, 김혜윤 등이 출연한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한다.